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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감사드립니다 저희 지산산악회를 찾아 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지산산악회는 산을 통하여 진실 박애 정열 협동을 기본바탕으로 자연을 배움으로서 순수함을 찾고자 1981년 12월 어느날 20대초반의 젊은이 몇 명이 순수한 마음으로 뭉쳐 82년 4월5일 창립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모든 생활주변이 인터넷이란 거대한 기계문화를 중심으로 너무나 빠른변화와 함께 생활방식도 바꿔놓은지금 산과자연을 찾는 방법도 환경도 바뀌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산을찾는 모든분들의 산과자연을 찾고 보는 마음은 순수함 그대로 일 것입니다. 저희 모임은 이러한 변화가 아무리 빠르고 강할지라도 항상 순수함을 주고받는 산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저희 산악회를 찾아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행운이 항상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지산산악회회원 일동 -

축! 지산 홈 개통! 20여 星霜을 거친 우리 知山이 드뎌 홈페이지를 장만하게 되었군요. 이로 인하여 우리 지산이 다시 한 번 우뚝서는 계기가 될것으로 믿습니다. 지산 가족 여러분! 우리 집마련을 자축하면서 지산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해 봅시다. 知- 山- 화이팅! 개혁은 울집부터@sonamu -------- 최 경락

snow 그저께 밤엔 눈이 소리없이 많이 내렸다 눈은 강아지나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느니 하면서 짐짖 어른답게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조팝나무의 꽃 수술처럼 내리던 하얀 눈송이는 밤이 이슥하면서 벚꽃잎처럼 반짝반짝 흩날렸다 내린 눈은 조금씩 쌓여 성당 뒷뜰을 순백으로 장식하고 전세집 스레이트 지붕을 도색하고 불고기 파는 기와지붕도 흰 눈으로 덮고 땅 값으로치면 열 배나 더 차이나는 이 안쪽과 대로변을 연결하는 골목길도 어느새 하얀 양털을 깔아놓은듯 포근하기 비할데없다 --------- 김상기 2003년1월24일

축하눈이 푸짐하군요 지산홈페이지 축하눈이 푸짐하게 내렸습니다 주말에는 바쁘시더라도 가까운 산이라도 올라 밟지 않은 새아기의 볼 느낌이라도 느껴 봅시다 무엇과 무엇일까요? 10 까지비교 횡개 - 종개 유치 - 무치 유모 - 무모 유언 - 무언 일순 - 이순 정식 - 간식 잡식 - 육식 음수 - 토수 나머지 2가지는 ? 회원여러분 즐거운 시간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김재열

새로운 도약- --- 지산 2003년은 산악회지산의 새로운 한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회가 온라인 과 디지털 시대가 함께 하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다행이 우리산악회 지산도 이제 온라인 시대로 접어들어다고 생각하니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산악활동을 할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가슴벅차군요 항상 자산가족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도약하는 지산을 만들어 갑시다 산악회 지산 힘---------- 최고!------ 문병구

손해보면서 삽시다 앞으로 살면 얼마를 살겠습니까? 지금까지 살아온길 되돌아보면 찰나에 불과합니다. 미래도 지나보면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글을 깊이 음미하여 향후 후회없도록 모든 사람에게 베풀고 삽시다 인간은 흙에서 나서 흙으로 가는데 물욕이 무엇이뇨 허욕이 무엇이뇨 너와 내가 무엇이뇨 한평생 삶을 갈다가 흙을 돌아가는 아~ 가이없는 인생 너와 내가 꼭같은 길인데 ! ------- 전기진

* 마음속의 행복 * 가난해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모든 것을 소유하는 사람입니다. 남이 보기 부러워 할 정도의 여유있는 사람은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일 듯 하나 실제로는 마음이 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움을 아는 사람은 행복의 조건을 알지만 모든 것이 갖추어진 사람은 만족을 모를 터이니 마음은 추운 겨울일지도 모르겠네요. 몸이 추운 것은 옷으로 감쌀 수 있지만 마음이 추운 것은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 사는 기준이 다 같을 수는 없지요 행복의 조건이 하나일 수는 없답니다. 생긴 모양새가 다르면 성격도 다른 법 가진 것이 적지만 행복을 아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비록 부유하지는 않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행복의 조건이기 때문이지요. 남과 비교 할 때 행복은 멀어집니다. 내 아이 공부 좀 못할 수 도 있고 내 서방님 돈을 좀 적게 벌어 올 수도 있고 내 아내 마땅한 구석 없을 수도 있어요. 공부 잘한다고 사회 우등생 되는 것 아니고 돈 잘번다고 행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며 내 아내 조금 못났어도 현명한 구석은 있답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행복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이 형 욱

용성장날 풍경(1) 우체국 골목 뱅뱅뱅 돌아 지지지 쒜--에 고무타는 냄새 귀바우 물거리하다 터진 타이야표 껌둥고무신 금박산 산나물 뜯다 째--진 말표 백고무신 모고자리 서리질하다 빵구난 물신 때우는 소리 오늘은 용성장날 윤약방 담밑에 오골오골 미꾸라지 통발소리같이 강냄이 갱빈에 도골도골 자갈구부리는 소리같이 중샛태 허서방네 봉태기속엔 햇강아지 다섯마리 오물오물 선바우 이서방네 논두렁콩 갈개내고 고방골 강서방네 정구지단 묶고 웃고란 최서방네 자청파깔아놀때 망덕이 기호댁이 시나나빠 따듬는다 뚝딱뚝딱 피--쒸웅 편수깐에는 낫. 호메이. 꽤이. 쏘시레이 작살나는날 약장사 원숭이 뺑뺑이돌때면 마른버짐, 소버짐 온갖 현디난데 원자고약. 됴고약 이약, 쌔가리약, 벼룩, 빈대죽이는 약 당마 쪼무래기속에 두수가 깜빡거리고 앉아있다. ( 이 시는 경산 용성출신 공무원 시인이 고향친구 모임에서 발표한 시로 1960년대 당시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사투리 사용과 표준맞춤법에 어긋난점도 다소 있음) 용성장날(2) 싹깔댁 . 당개댁 . 용방댁 찡찡대는 막내아들 베신한컬이 패악지기는 둘째며느리 부로찌 한개 앙쌀부리는 셋째딸년 동동구리무 한통 돌아가신 시어머니 돔배기, 조구한손 외로운 시아버지 백구소주 한병 혼자된 앞집동서 구찌베니 한개 장가못간 시동생 은하수 한갑 모심기때 마당기는 손자놈 눈까리사탕 한봉지 스트레스채이는 큰며느리 코티분 한통 여기는 포목전 나이롱, 뽀뿌링, 데드롱, 지지미, 빤짹이 사리마다, 난닝구, 시찌부, 하찌부, 땡때이 사이로 국밥아지매 버얼건 소고기국에 하아얀 쌀밥말아 왔다갔다 갔다왔다 난전에 둘러앉은 부호어른 한낙께어른, 파잠아재 국밥한그릇에 막걸리 한사발로 허기진 인생을 축인다 개구리모티 해걸음이 지면 아침부터 피리불던 팔수가 술도가(양조장) 꼬두밥에 취해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고 -흥-얼-거- 린-다. 김 상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