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강세에 눌려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던 전세시장은 지난주까지 계속되어온 하락세가 멈추고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전국- 휴가철 이사수요 움직여 .jpg)
초,중, 고등학교의 방학이 끝나기 전 막바지 이사수요가 몰리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가 늘어나고 소폭의 가격상승이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동산써브가 전국 아파트 가격조사를 한 결과 2003년 8월18일 대비 8월25일 현재 전국 매매변동률은 0.10%, 전세변동률은 0.03%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0.15%, 서울 0.10%, 광역시 0.09%, 지방 0.06%, 신도시 0.02% 순으로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수도권의 이사수요가 활기를 찾는 분위기였다.
전국적인 휴가철이 끝나고 가을 이사철 가격상승을 대비한 이사수요자들의 문의가 살아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가격상승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어느지역보다 강세를 보였던 신도시의 변동률은 3주전부터 별다른 가격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매매,전세 모두 거래가 뜸해 보합세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변동률은 이사수요가 조금씩 움직임을 보인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여 9월부터 본격적인 가격상승 예고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0.05%, 광역시 0.01%, 지방 0.01%, 서울 0.00%, 신도시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전세가 하락은 멈춘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도시에서만 소폭의 하락을 보였다.
서울- 유명학군 상승세 계속 .jpg)
이번주에도 강남권의 재건축아파트와 유명학군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한주였다.
주요지역별로는 강남구 0.32%, 강동구 0.34%, 양천구 0.06%, 영등포구 0.06%, 구로구 0.04%의 소폭의 상승을 보였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재건축사업과 리모델링과 관련된 단지에서 상승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압구정동 한양7차 아파트는 평형별로 차이는 있지만 몇주 사이에 4,000만~8,000만원의 가격상승을 보였다.
강동구에서는 고덕동과 둔촌동 재건축단지들이 꾸준한 상승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전세변동률은 이번주 0.00%로 하락세 멈춤을 예고했다. 지역별로는 매매강세를 보였던 강남구, 강동구에서 각각 0.06%, 0.15%의 상승을 보였고, 하락을 보인 지역은 양천구 -0.05%, 영등포구 -0.2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정부의 강력한 주택가격안정화정책의 영향으로 매매시장에서는 거래침체로, 전세시장에서는 가격하락의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9월부터 아파트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신도시- 보합세 유지 .jpg)
신도시 매매변동률은 0.02%의 보합세를 유지하며 이러다할 가격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서울지역 이주자의 수요가 꾸준해 지속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었던 신도시는 수도권지역의 신도시개발로 상대적인 약세를 보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 0.06%, 평촌 0.04%, 분당 0.01%의 소폭상승을 보였고, 일산, 산본은 가격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세 활기 조짐 보여 .jpg)
수도권에서는 0.15%의 상승을 보이며 지난주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인 단지차이는 있지만 입주시기에 따른 전세세입자의 이사수요가 가을철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9월부터 전세가 상승이 본격화 될 것이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역별로 가격변동률을 살펴보면 광명시 0.39%, 안성시 0.25%, 시흥시 0.16%, 동두천시 0.14%, 평택시 0.13%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변동률은 신도시 -0.04%의 소폭 하락을 나타냈고, 수도권은 0.05%의 상승을 보였다. 지난주까지 상당폭의 하락을 나타냈던 수도권 전세가는 이번주를 기점으로 상승세가 이어질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위 그래프는 8월18일 대비 8월25일 기준입니다.
부동산써브 정보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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